춘하추동/春
아침에 만난 솜방망이 꽃
자연과 대화
2014. 4. 9. 08:00
2014/4/9...아침 6시40분경
촬영장소 : 여수 안심산 공동묘지 풀밭
이른 아침이라 잠에서 눈 비비며 깨어난 녀석들
꽃이름 : 솜방망이
솜방망이는 전국 양지바른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.
생육환경은 비교적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지만 부엽질이 많은 양지바른 곳에서 군락을 이룬다.
키는 20~60㎝ 정도로 큰 편이며, 잎은 길이가 5~10㎝, 폭은 1.5~2.5㎝이며 여러 겹으로 되어
개화기까지 남아 있고, 긴 타원형으로 잎 양면에 많은 솜털로 덮여 있기 때문에 “솜방망이”라고 한다.
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이 3~4㎝ 정도로 줄기 끝에 3~9개 정도가 달린다. 열매는 7~8월경에 길이가
2.5㎜이며 원통형으로 털이 촘촘히 있다.
이른 봄 잎이 올라올 때 잎 전체가 잔털로 덮여 있지만 자라면서 잔털은 많이 없어진다.
주로 많이 자라는 곳은 무덤가 근처와 같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핀다.
관상용으로 쓰이며, 어린순은 식용,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 약용으로 쓰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