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대화 2011. 5. 10. 10:13

 

 2011.5.10(화)

 

촬영장소 : 울동네 텃밭

촬영시간 : 이른 9시30분경

촬영 사유 : 일상의 아름다움 / 누가 알아주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아서

 

 

 

 

 

파꽃

 

   - 이문재

 

 

파가 자라는 이유는

오직 속을 비우기 위해서다

파가 커갈수록

하얀 파꽃 둥글수록

파는 제 속을 잘 비워낸 것이다

 

꼿꼿하게 홀로 선 파는

속이 없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