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하추동/春

임을 떠나 보내던 날

자연과 대화 2011. 5. 6. 11:08

 

 

 

 

임이 떠나던 날

비가 내렸다

 

구성지게 춤판이나 열어 보세나

기뻐도 덩실덩실

슬퍼도 덩실덩실

 

그런 게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


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가

진달래의 꽃대 춤사위에 내 맘도 절로 끌린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할미꽃도

진달래의 맘을 아시는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