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하추동/春
봄비가 비아그라 인가?
자연과 대화
2009. 5. 12. 13:38
(민들레 홀씨들은 다 어디가고 꽃받침만 외로워 보이네)
모처럼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.
이 비가 가고나면
산들의 푸르름은 더욱 짙어 갈거고
여름같은 무더위도 몇 발짝 뒷걸음질 칠거고
내가 심어놓은 고추며,가지,오이,호박녀석들
더위에 축허니 늘어저 시들어 있더만
봄비가 비아그라 인가....
생기 발랄하게 반갑게 맞아 준다.
(낼 모레면 피겠네... 금계국 녀석 빨리 보자 )
(봄비를 맞더만 한결 건강해 보인다)
(상추 쑥갓은 아직 땅속에서 뭘하는지 빨리 얼굴을 보고 싶은디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