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하추동/秋
첫 눈
자연과 대화
2008. 11. 19. 13:00
2008.11.19
맛 빼기로 만 / 쬐끔
이 곳에도 첫 눈이 찾아 왔다
누구의 소행일까
다른 은행나무는 옷 가지를 훌훌 털어 버렸는데
이녀석만 홀로 파란 옷을 입고 있더만
누군가 장대로 잎을 후려 갈긴 듯....
이 은행나무도 기구 한 삶
보아하니 올해도
싹뚝 잘라 나갈것 같네
전기줄 땜시